[다이소] 테이블커버 4-6인용 식탁 방수테이블보

4년 정도 사용한 식탁의 상태가 참 말이 아니에요. 저희 집의 식탁은 식사시간뿐 아니라 아이들과 색칠놀이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데도 사용되기 때문에 스크레치가 많이 나있어요. 1년 후에 식탁을 새로 살 예정이라 식탁의 더러움을 감춰줄 테이블커버를 구매해 보았어요. 4인용 식탁에 맞는 사이즈이면서 생활방수 가능한 다이소 테이블보 구매 후기를 시작합니다. 

 

1. 품번 및 가격

품번은 1024423이며 품명은 방수테이블커버이고 가격은 5천원입니다.  사이즈는 약 140x140cm로 정사각형이랍니다. 4-6인용 식탁에 사용가능한 방수테이블커버입니다. 테이블커버는 회색과 베이지색 두 가지 종류로 판매되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제가 방문했던 다이소에는 회색만 있었어요. 나무 식탁이라 회색보다는 베이지색이 훨씬 잘 어울릴 것 같아 살까 말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다음 날 집에 손님이 오시기로 해서 회색을 구매해 왔습니다.

 

2. 설치 방법

다이소 방수테이블커버를 그냥 올려놓으면 전혀 고정되지 않습니다. 주르륵 흘러내려서 사용을 할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테이블커버를 식탁에 고정을 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저는 좀 대충 사는 스타일이고 또 내년에 이사 후 식탁을 새로 구매할계획이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양면테이프를 붙였습니다. 사실 테이블커버를 고정하는 방법으로는 이 방법 말고는 다른 방법이 떠오르는 것이 없었기도 했습니다. 3M 양면테이프를 붙여서 붙여주니 한 달 정도는  테이블보의 움직임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3. 사용 모습 및 단점

테이블커버를 씌워 둔 모습이에요. 어떤가요? 깔끔해보이죠? 이전보다 훨씬 깔끔해서 저는 정말 만족하고 사용했어요. 4개월 정도 사용하다가 이제는 테이블커버를 벗겨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요. 먼저, 아이들이 테이블커버 끝을 잡아당기며 놀 때가 있어서 양면테이블의 접착력이 떨어지게 되어 테이블보가 계속 움직이게 되어 불편하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이 부분은 양면테이프를 새로 붙여주면서 보수해 가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테이블커버를 벗겨낸 진짜 이유는 테이블보에 곰팡이의 흔적을 보게 되었을 때에요. 어느 정도의 생활방수는 가능해서 처음에는 잘 사용했어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물을 잔뜩 쏟는 일이 다반사이고, 아이가 많다 보니 다른 아이들을 챙기다 보면 뒤늦게 물을 닦게 되는데, 쏟은 물이 테이블커버 밑으로 조금씩 스며들어갔어요. 스며들어간 물은 빠르게 마르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게 된 거랍니다. 물을 흘릴 일이 없었다면 더 오래 사용했을 것 같아요. 어린아이가 없는 집에는 추천하는 깔끔한 다이소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