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모델을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요즘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았어요. 배터리 교체 비용을 알아보니 구형 모델임에도 꽤 높은 가격을 요구하여서, 한번 사면 오래 쓰는 아이패드이니 새 모델 구매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한참을 알아보다가 아이패드 에어 6세대 13인치를 구매하였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6세대, 그중에서도 13인치 구매를 결정하게 된 이유, 그리고 구매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아이패드 프로 7세대 VS 아이패드 에어 6세대
아이패드는 세대와 라인업이 참 다양한데요. 기왕 고가의 제품을 사는김에 중고제품 보단 새 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정을 하였어요. 그나마 최근 출시된 모델을 찾아보니 아이패드 10세대, 미니 6세대, 프로 7세대, 에어 6세대 등이 있었는데요. 사실 아이패드로 크게 고사양을 요하는 앱을 잘 쓰진 않지만, 이전 모델이 프로였다 보니, 비싸고 좋은 제품을 사서 오래 사용하자 싶어서 아이패드 프로 7세대와 아이패드 에어 6세대를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비교해 본 결과, 선택은 아이패드 에어 6세대!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이유, 가격!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려고 마음은 먹었지만, 아이패드 프로 7세대는 정말 어마 어마 하게 비쌌습니다. 가장 저렴한 와이파이 전용의 11인치 모델도 1,499,000원 부터 시작하며, 대화면의 13인치 모델로 가면 1,999,000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으로 시작을 합니다. 100만 원대의 지출을 예상하고 모델을 고르던 중이라 너무 부담되는 가격이었습니다.
두 번째 이유, 성능!
이번 프로 7세대에는 가장 최신형이자 고사양인 M4 칩셋이 들어갔습니다.기존에 나왔던 프로 6세대가 M2 칩셋이었고, 그 이전 모델이 M1 칩셋이 들어갔으니 굉장히 업그레이드가 됐을 텐데요. 그런데... 아이패드 에어 6세대도 M2 칩셋이 탑재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6세대에 들어갔었던 M2 칩셋도 당연히 고사양을 자랑할 텐데, 이번 아이패드 에어 6세대에도 적용되면서, 가격은 중간으로 내려왔지만 고사양의 스펙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거죠.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전세대 칩 보다 거의 50% 빠르다고 홍보를 할 정도이니 말이죠. 이 정도면 가성비가 가장 좋은 모델이 아이패드 에어 6세대가 아닐까 싶네요.
세 번째 이유, 에어 모델 최초로 출시된 13인치형!
지금까지 13인치의 대화면의 아이패드를 이용하려면 선택지가 프로 밖에 없었는데요. 제가 사용하던 아이패드 10.5인치가 처음 나왔을때만해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느꼈던 화면 크기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조금 더 화면이 컸으면 하는 마음들이 커져갔었습니다. 그런 와중 이번 아이패드 에어 6세대에는 에어 라인 최초로 13인치가 출시가 되면서, 1,199,000원부터 시작하는 13인치 아이패드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각종 할인들이 받고 구매할 수 있으니까 구매가가 상당히 낮아졌네요! 13인치를 원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포기하셨던 분들에게는 최고의 대안이 되겠네요.
네 번째 이유, 나에겐 별 타격 없는 단점들.
아이패드 에어 6세대가 아이패드 프로 7세대에 비하면 저렴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누락되거나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 모델에 Ultra Retina XDR 디스플레이가 들어갔지만, 에어 모델에는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가 탑재가 되었다거나, M4 칩셋과 M2 칩셋의 성능차이, 카메라의 개수, Pro Motion 기술의 부재로 주사율이 60Hz라던지 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단점으로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 막상 제가 사용하는 루틴 속에서는 큰 타격이 없는 단점들이었습니다. 아이패드 구매를 고민 중이신 다른 분들도 각자 상황에 꼭 필요한 기능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잘 비교해 보시면 자기에게 딱 맞는 아이패드를 고르실 수 있을 거예요!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비교하기 기능도 있으니 활용해 보시면 한결 편하실 겁니다.
확실히 13인치 대화면을 한번 보고 나니 기존 10.5인치 화면은 앙증맞아 보이네요. 그리고 13인치라 해도, 얇아진 배젤에 힘입어 막상 아이패드 전체 크기는 A4용지 정도 크기입니다.백팩에 넣어 다니면 그렇게 부답스럽지도 않은 크기이며, 무게도 617g으로 아이패드 특유의 가벼움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겠네요. 아이패드 구매를 고민 중이신 분들 얼른 비교해 보시고 자신에게 딱 맞는 아이패드 구매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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