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유아식판 보다는 모던하우스 스테인리스 어린이식판

가족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국그릇, 밥그릇, 반찬 그릇 등을 사용하는 것보다 식판을 사용해서 식사를 하는 것이 상차리는데도 간편하고 설거지하기에도 간편해서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집 아이들은 모두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어린이식판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막내아이의 유아식판을 다이소에서 구매했다가 불편하여 모던하우스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 및 선택한 이유

모던하우스에서 구입한 나눔사각 어린이식판의 가격은 8900원으로 다이소의 식판보다는 훨씬 값이 비싼 축입니다. 다이소에서 제일 비싼 제품이 5천 원이다 보니 가격은 비교를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다이소에서 스테인리스 식판을 구매한 적이 있지만 다시 새롭게 어린이식판을 구입하는 이유는 바로 스테인리스 재질 때문입니다. 모던하우스 어린이식판은 스텐 304로 다소 믿을만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반면에 다이소의 스테인리스 제품은 대부분 스테인리스 종류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에도 등급이 있고 번호로 나뉘어져 있다는 사실을 아이를 낳기 전에는 전혀 몰랐었어요. 스테인리스는 스테인과 리스의 합성어로 녹이 슬지 않다는 뜻을 의미하는데요. 완전히 녹이 스는 것을 막아줄 수는 없지만 그만큼 녹에 강한 재질이라는 뜻입니다. 스테인리스 304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예요. 대부분의 주방용품에 사용되고 있는 검증받은 재질인데요. 스테인리스 201이나 202는 저가 제품으로 녹이 잘 슬기 때문에 구입을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숫자가 적혀있지 않은 스테인리스 제품은 대부분 저가제품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연마작업

모던하우스 어린이식판에는 귀여운 사자가 그려져 있었어요. 저희 막내는 사자같이 멋진 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자로 골라서 왔습니다. 나눔 식판의 깊이도 딱 적당하고, 어린이집 식판과 사이즈가 비슷해서 맘에 쏙 들었습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제품들은 꼭 연마작업이 필요합니다. 키친타올에 기름을 소량 묻혀서 식판을 구석구석 닦아 주었어요. 처음 닦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한 번 더 연마작업을 했는데, 더 이상 검은색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연마제가 많이 묻어 나오지는 않은 점도 맘에 들었네요. 큰 아이들의 식판도 거의 3년 동안 사용하고 있어요. 한번 구입하면 오래 쓰는 식판이기 때문에 값이 싼 재질로 된 스테인리스식판보다는 믿을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진 식판을 구입하는 것이 더 현명한 소비가 아닌가 싶습니다.